-
물러난 동구지도자 "찬밥신세"
동유럽에서 불고있는 민주화바람으로 권좌에서 쫓겨난 동구 지도자들 대다수가 연금상태에 있거나 조사를 받고있어 앞으로 사법처리의 운명에 직면해 있다. 5공 청산을 둘러싸고 핵심인물에
-
프랑스에 일본인 투기 "극성"
「고흐」의 『해바라기』 연작이나 「피카소」의 『곡예사와 어릿광대』같은 그림들이 한 장에 수백억원씩 경매되어 주인이 바뀔 때마다 나타나고 있는 한가지 공통점은 그 소유주가 일본인이라
-
「88본부호텔」호텔신라 세계의 별미 "총집합"
올림픽기간 중 IOC본부호텔로 지정된 호텔신라에서는 대회 중 30여 차례의 대규모 파티를 비롯, 각종 크고 작은 만찬이 끊임없이 이어져 사상 최대의 국제행사를 맞은 호텔 측은 VI
-
일「유독포도주」회송
일본의 이름난 포도주회사인 만즈 와인사가 유독포도주를 제조했다가 이사실이 드러나자 「미네기시」(봉안구삼낭) 사장등 임원7명의 사임을 발표하는가하면 관계기관으로부터 영업정지처분을 받
-
일산 포도주 유해물질 검출소동
일본에서도 유독 포도주 사건이 일어나 일대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. 일본에서 내노라하는 최고급 포도주에서 사람 몸에 매우 해로운 디에틸렌글리콜(부동액)이 검출되어 주류업계가 발칵 뒤
-
반도체정보 노려 각국산업스파이 각축|본사 김건진 특파원 미「시리콘·밸리」를 가다
『제철공장이 없는 나라는 나라가 아니다』라는 말이 앞으로는 『반도체 생산능력이 없는 나라는 나라가 아니다』라는 말로 바뀔 날도 멀지 않았다고들 한다. 샌프란시스코만 남쪽 샌호제이
-
불황 아랑곳없는 미부유층|최고급품이 불티난다
미국에는 최근 사치바람이 크게 불고 있다. 8천만가구의 20%에 해당하는 1천5백여만 부유층 가정은 불황과 경기침체에도 아랑곳 없이 오히려 씀씀이가 커지고 있으며, 이때문에 일부
-
"인생을 기품 있게 즐기자"|미국에 물결치는 상류 지향성 복고풍
미국 사람들의 생활스타일이 복고풍의 상류사회 지향형으로 바뀌고 있다. 「레이건」대통령이 보수화의 물결을 타고 워싱턴에 등장한 것과 때를 같이하여 부유한 생활양식이 바야흐로 전국으로
-
(1)「포토믹」 하반의 「베르사유」
미국이라는 나라에서는 모든 것에 가격이 있다. 사람도 예의가 아니다. 대통령·국회의원·장관에서 하층사회의 서민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수입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서 「값」이 매겨져 있는
-
독주 「노이로제」
우리는 정녕 언제까지 유독 식품의 범람을 보고서도 속수무책으로 불안에 떨고 있어야만 하는가. 작년6월부터 시작된 당국의 강력한 「유해 식품 단속」으로 한동안 자취를 감춘 듯 싶던
-
프랑스 포도주「보르도」 변조 혐의로 법정에
「프랑스」의 명산물「보르도」포도주가 심판대에 올랐다. 지난 10월28일부터「보르도」시의 법정에 오려진 이 포도주에 대한「프랑스」사상 유례없는 재판을 두고「와인게이트」라고 이곳에서는
-
의식주|본사 이광균특파원 평양방문기|옷매 화장은 50년대 모습 그대로|고급연회 때면 판치는 인류요리|그래도 평양냉면의 국물은 예전의 맛|남남북녀는 벌써 옛 말…가냘픈 여자는 안보여
1백여 시간을 북한에 머물렀지만 기자들이 접촉해 볼 수 있는 범위는 극히 제한되어 있었다. 북한생활의 참 모습을 충분히 알아보려 애를 썼지만 일반주택은 한곳도 방문할 기회를 주지